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분이(육룡이 나르샤) (문단 편집) === 고려 시절 === 어린시절은 그야말로 여자 [[강채윤|똘복이]], 열혈소녀로 등장. 나약한 오빠 [[땅새]]에 비해 행방불명된 어머니를 찾아 개경까지 올라왔다 이방원을 만난다. 자신있게 이인겸을 처벌할 수 있다던 [[이방원(육룡이 나르샤)|이방원]]이 아무것도 못 하자 바로 거짓말쟁이라며 달려들고, 어머니가 부르던 노래를 알고있는 귀양가는 [[정도전(육룡이 나르샤)|정도전]]에게 정보를 캐내기 위해 호송하는 관리들에게 딸인것처럼 속이고 태연히 접근하는 모습을 보인다.오빠인 땅새가 연희가 겁간당하는데 아무것도 못했다는걸 알고 '''같이 죽었어야지!''' 하는 등 당찬 모습도 보여준다. 6년후, 이인겸의 가노들에 의해 땅이 뺏기고 행패를 당하는 와중에 오빠 이방지와 연희가 모두 고향을 떠나버린 와중에도, 그 땅에 홀로 남아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었다. 관아에 땅 문제로 소송을 일으키고자, 마침 찾아온 정도전에게 조언을 구하는데 힘든 와중에도 글을 배웠던 모양. 그러나 그래봐야 소용없다는 정도전의 말에 '''살아있다면 뭐라도 해야한다'''며 분개하고, 이에 정도전으로부터 차라리 소송보다는 몰래 황무지를 개간하는것이 더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래도 길이 없으면 자기를 찾아오라며 작은 목재 조각상을 건네받는다. 정도전의 조언대로 마을 주민들을 이끌고 간신히 황무지를 개간하여 곡식을 첫 수확하고자 하지만, 이를 눈치챈 가노들이 찾아와 겁박을 하고[* 세율을 1할이나 올리겠다고 선언했는데 주민들이 별로 저항하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겨 감시하고있었다.] 이에 항의하던 농민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일단 살아야한다며 모두를 이끌고 도망친다. 하지만 도중에 왜구[* 사실 왜구로 가장한 고려의 도적]들에게 잡히고 만다. 이방원과 [[무휼(육룡이 나르샤)|무휼]]덕에 구조되지만 와중에 어린 언년이가 목숨을 잃는다. 이에 관아로 가겠다는 분이를 이방원이 "소용없다, 어찌되었건 너희는 국법을 어긴 것이다"라며 말리지만, 그의 뺨을 때리며 자신들이 처했던 비참한 현실을 조목조목 따진 뒤 관아로 향한다. 그러나, 이방원은 분이가 관아에 항의하러 간 것이라 여겼지만, 사실은 '''감영 곡식 창고를 불태우러 갔던 것'''. 이유는 세상 떠나는 언년이가 밥이라도 든든히 먹으라며, 장례를 치루기 위해서였다. 이방원은 '''쟤 너무 낭만적이다'''라며 큰 호감을 보인다.그리고 다시 길을 잃었다며, 정도전을 찾으러 떠나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떠나고 남게될 주민들의 생계를 걱정하던 중 자신을 다시 찾아 온 이방원을 말 그대로 벗겨먹고[* 같이 도망친 백성들이 먹고 살길이 요원했기때문에 이방원의 비단옷과 금붙이를 뺏었다.] 홀로 정도전을 찾아 떠난다. 이후 우연히 이방원과 다시 만나게 되고 몸싸움끝에 어차피 도와주려했는데 왜 자신을 못 믿냐는 이방원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본 높은 분은 전부 나쁜놈이여서 그랬다고 말하고 그 말에 충격을 받은 이방원을 두고 이은창에게로 향하지만, 먼저 찾아온 비국사 일행에게 사로잡힌다. 이후, 이은창과의 관계등을 추궁당하지만, 자신을 구하러온 무휼과 만나 탈출한다. 탈출한 후, 이은창이 남긴 암어를 해석해서 [[이성계(육룡이 나르샤)|이성계]]를 찾아 동북면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7화에서는 동북면으로 가 이성계의 백성이 되라는 암어를 해석한 후 무휼을 꼬셔 함주로 동행한다. 검문소에서 앞의 가족이 죄를 짓고온 것이 발각되어 끌려가는데, 자신의 신분을 숨기지 않고 곡식을 태워버린것까지 고백하며 동정을 사 이성계의 백성이 되는데 성공한다. 이후, 간자가 아니냐는 이신적의 심문을 받지만, 이신적의 행동의 의문점을 조목조목 따지며 자신이 심문을 받는것이 아니라 시험을 받고 있는게 아니냐고 물으며 칼로 위협을 받는데도 이신적이 자신이 정도전에게 받은것과 똑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것까지 확인한다. 이후 이신적에게도 동료로 인정받고 정도전을 만나는데 성공한다. 여기에 이방원이 정도전을 만나기 위해 거짓으로 4자간의 만남을 주선하자[* 이성계, 이방원, 정도전, 이신적] 아무 의심없이 정도전과 함께 나가려던 이신적에게 함정일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일단, 이신적만 나가게 만들었다. 8화부터는 안변책의 성사를 위해 이방원과 협력하며 케미돋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히로인. 9화에서는 안변책을 위조한 사실이 들통나 위기에 처한 이방원이 분이를 보호하며 무휼의 도움을 받아 함께 개경으로 향한다. 11화에서 이방원이 투옥되자 이를 구하려 백방으로 나서는데, 이방원을 면회하고 나오면서 하는 독백이 '''"나는 나 떠난 사람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도 오빠도 나를 떠난 뒤로 잊었다. 그러니까 너는 내게 잊혀지지 마"''' 이쯤되면 당찬 정도가 아니라 독하다.... 14화를 기점으로 역사대로 이방원이 해동갑족과 연을 맺어 민다경과의 혼사가 성사 됨에 따라 이방원과의 관계가 애매해졌다. 본인과 이방원 모두 알지만 애초에 분이와 이방원이 아무리 서로를 사랑한다 하여도 분이는 이방원의 정실이 아닌 첩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13화와 14화에 걸쳐 이방원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그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이방원이 분이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지만 거절한다. 이방원이 해동갑족의 민다경과 혼사를 성사시키자 자신이 이방원을 사랑하는 것은 맞다고 밝히지만, 어차피 신분 차이로 우린 아무 것도 될 수 없다는 점을 밝힌다. 본인은 이방원의 첩이 되기는 싫다고 하지만, 사실 첩이 되는 것 보다도 신분 차이와 대업에 몸을 담았기에, 어머니와 오라버니가 자신을 떠나고 가까운 가족(연인)이라는 관계를 두려워하여 이러한 관계를 거부하는 것이다. 애초에 14화에서 이방원이 너는 내 첩이 되는 것이 싫어서 나를 거절한 것이 아니지 않냐는 말에 반박하지 못한다. 17화에서 분이는 지도를 꺼내놓고 마치 장기를 하듯 도당3인방의 말을 움직이며 지휘한다. 그야말로 앞서 죽은 언년이가 장난스럽게 말한 '''분이 대장''' 이서군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수백의 사람들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모습을 보인다. 18화에서 홍인방의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은 정도전이 왕과 사대부가 서로를 견제하는 시스템을 구상할 때, '그렇다면 백성은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한편으로 홍인방을 꺾은 이방원과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데 같은 생각을 한 민다경에게 이 모습을 보이게 된다. [[위화도 회군]]을 앞두고 이성계의 행동을 견제하기 위한 최영의 공작으로 이성계의 가솔들과 함께 감금된다. 그러나 이방원에게 현재 위치를 알리기 위한 책략을 꾸미며 결정적으로 도화전의 비밀 통로를 눈치채고 이를 이용해서 가솔을 탈출시킨다. 이 때 병사들을 막기 위해 자진해서 시간을 끈다. 심문하는 병사에게 얻어맞고 죽을 뻔하지만 다행히 이방지에 의해서 구출되고 이방원이 분이를 업고 도망친다. 방원과 단둘이 아련한 재회는 덤. 정전법을 시행하는 준비 중에 들뜨며 자신의 꿈을 이방지에게 밝히는데 '''고향 땅에서 자기 땅을 일구며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 정전법을 위해, 정도전의 명을 받고 조준의 토지 자료를 찾아 가지고 가던 도중, 이방원이 화사단에게 납치되자 화사단 흑첩으로 위장하여 이방원을 구해낸다. 이후 자료를 챙겨 나오는 과정에서 [[길선미]]와 마주치게 된다. 정전법을 위한 준비 자료를 넘기라고 하지만 죽으면 죽었지 넘길 수 없다는 그녀로부터 무엇인가를 느끼게 되는데. 이방지가 도착하게 되면서 그녀가 연향의 딸임을 알게 된다. 정도전이 무명을 끌어내기 위해 책략을 쓰고, 이에 길선미는 금월사로 도주한다. 길선미를 쫓아 금월사로 들어온 정도전과 이방지는 연향을 보고, 이방지는 분이에게 '어머니(연향)를 찾았다'며 그녀가 무명에 납치되어 있는 상태이니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분이의 회상에서 연향이 무명의 조직원과 암어를 통하는 모습이 나왔고, 이에 분이는 연향이 납치된 것이 아닌 자진해서 무명을 따라간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어머니의 일로 계속 힘들어하던 도중 무휼에게 '어머니를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을 왜 무서워하냐'며 위로를 받는다. 칼을 맞아 죽어가는 무명 조직원[* 앞서 말한 정도전의 책략으로 인해 사로잡힌 상태였다. 이방원의 계책으로 과거 약산을 탈출시켰을 때와 같은 방법으로 탈출시켰으나, 이어 나타난 무명의 무사인 척가에게 칼을 맞는다.]을 만나 대화를 나누려 하나 금방 죽고, 척가가 나타나 분이를 죽이려 한다. 그러자 과거 연향과 무명 조직원이 나누던 무명의 서로를 확인하는 암어[* '초무자(初無者)는 무진(無盡)이라, 이름이 없는 자 사라지지 않으리.'][*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십년 이상이 지났을 텐데 암어가 그대로라는 건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군대에서 암구호를 매일 바꾸는 것만 생각해 봐도...]를 기억해내어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암어를 이방원에게 전해 이방원이 무명과 대면했을 때 암어로 무명을 떠 보고 도박에 성공한다. 이방원이 독립하여 경덕전으로 옮기자 장터연통조직을 이끌고 따른다. 이어 민다경에게 서책 몇 권을 받으며 장터연통조직의 자금은 이제 황려 민씨가 대줄 것이고, 중요한 상황이니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마침내 33화에서 어머니인 연향과 다시 만난다. 처음에는 연향을 알아보지 못하나 연향이 분이의 이름을 부르자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임을 알아챈다. > 분이 : 엄마, 무명이야? > 연향 : 어찌 알았어? 잘됐다. 엄마 무명이야. > 분이 : 그래서 우리 버렸어? 우리 한 번도 안 찾았어? 나한테 왜 그렇게 얘기해? 헤어졌다 다시 만난 다른 집 식구처럼 밤을 새우며 울고 불며 변명해야 하는 거 아냐? 무명한테 협박당했어? 거기 안 돌아오면 우리 죽이겠대? 엄마, 얘기해. 오라비가 엄마 구해줄 수 있어. > 연향 : 응, 그래서 너희 버렸어. 너희들은 고작 엄마 인생에서 엄마를 몇 년 알았을 뿐이야. 그것도 나와 다른 모습 몇 년을.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어. > 분이 : 근데 왜 찾아왔어? 왜?! > 연향 : 더 이상 날 찾지 말라고. 오라비한테도 그렇게 전해. 난 내 길이 있고 잘 살고 있어. 너희도 너희 길 가면서 잘 살아. > 분이 : 잘 살고 있다고? 토지개혁 막으려고 사람들 죽이고 자식한테도 칼을 겨누는데? 그게 자식들 죽일 만큼 중요한 일이란 거야? > 연향 : 넌 그런 각오도 없이 생각나는 말 내뱉고 그러니? 정도전을 따르는 것은 세상을 뒤엎겠다는 말이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건 책임이야. '''소중한 사람과 적대하는 거 자신 없다면 그만둬.''' 그게 자신 없으면 세상을 위해 사는 척하지 말라고! 내가 이제 상관없지만 충고 하나 하자면, 그냥 '''너만을 위해 살아. 세상 보지 말고 잘 살아.''' > 분이 : 엄마는 왜, 무명을 위해 사는 건데? > 연향 : 네가 무명이라고 부르는 이 존재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준 존재야. 친구, 밥, 능력, 힘을 다 줬어. 정도전은 희망을 주는 듯하면서 실상 아무것도 주지 않겠지만 이곳은 내게 세상을 관리하는 진짜 힘을 줬어. 해서 무명은 곧 나다. '''무명을 위해 사는 게 날 위해 사는 거다.''' 그러니깐 날 찾지 마. > 연향 : (엄마 찾으면 안 돼, 분아. 위험해질 거야.) 이방원의 부름을 받고 가다가 산중에서 숨어있던 이방원과 눈을 뭉쳐 던지는 장난을 하며 논다. 그러자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이방원에게 놀라며 이유를 묻고, 방원은 '놀이는 끝났다'며 다시는 분이와 이렇게 놀 수 없을 것이라 한다. 이어 이방원은 '이제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말고, 반말도 하지 말라'고 말하며 울먹인다. 그런 이방원에게, 분이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라며 이제까지 친구로 대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굳이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방원은 분이에게 기습적으로 '''입술을 맞춘다.'''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이겠다 하자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 정몽주를 죽이지 않으면 정도전을 포함한 이성계 일파는 모두 죽을 것이 뻔하기에.] 용기를 북돋아 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